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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실· 공성훈·김상구 자료 1만 2900여점 국립현대미술관으로…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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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공예가 배만실, 화가 공성훈, 판화가 김상구의 자료 총 1만 2900여 점을 유족과 작가로부터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1세대 여성 디자이너인 배만실은 국내 장식미술의 선구자로 불린다. 유족이 기증한 자료는 배만실이 유학 시절 수학한 학교의 디자인 교육자료, 인테리어와 패션 관련 신문, 간행물을 비롯해 배만실이 실내디자인을 맡았던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청와대, 방송국 등 공공건물의 실내디자인 도면, 드로잉 등 4500여 점이다.

 

 

공성훈은 1990년대 기계를 이용한 설치작업이나 영상작업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1998년 이후 회화로 장르를 바꿔 현대인의 삶의 단면을 드러내는 풍경화 작품들을 발표했다.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2018년 ‘제19회 이인성미술상’을 수상했다. 유족은 작품 관련 사진, 슬라이드 필름 등 시청각자료와 작품 드로잉, 전시인쇄물, 간행물 등 7000여 점을 기증했다.

 

 

김상구(76)는 1970~80년대 현대판화가협회전, 서울국제판화교류전, 상파울로비엔날레 등 국내외 기획전에 출품, 현재까지 판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영박물관, 필라델피아미술관 등 국내외 미술관에 소장된 작가의 목판화 작품 에디션 500여 점과 각종 자료 등 총 1400여 점을 기증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대거 기증된 배만실, 공성훈, 김상구 자료는 미술연구센터와 디지털정보실에서 정리·해제·기술(記述) 작업을 완료한 후 일반에 원본 및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111800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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