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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완성하는 방법, 접시 위를 디자인하라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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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요리를 완성하는 방법, 접시 위를 디자인하라

By 배지수 (스토리텔러)

요리사들이 요리의 완성이라 꼽는 것이 있다. 바로 ‘음식 플레이팅’ 이다. ‘플레이팅’은 요리를 접시에 담아내는 과정을 의미한다. 접시 위의 요리는 같은 요리더라도 어떻게 놓여지는가에 따라 맛이 다르게 인식된다. 플레이팅이 잘 된 요리는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해 음식을 더욱더 맛있게 느끼도록 한다. 이처럼 음식의 시각 정보는 맛을 느끼는데 큰 영향을 끼치므로, 플레이팅은 빼놓을 수 없는 요리의 마무리 단계이다. 플레이팅은 요리사 각각의 개성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그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수 많은 방법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식재료를 통한 플레이팅

조화를 이룬 요리 대체로 사람들에게 좋게 인식된다. 따라서 요리사들은 요리에 다양한 색상과 재료가 모두 곁들여지도록 플레이팅 한다. 이때 주로 소스와 가니쉬를 통해 음식에 멋을 더하는데, 각각의 방법을 간략히 설명하겠다.

-소스를 통한 플레이팅

소스는 플레이팅의 기본이다. 소스는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색감과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소스가 잘 플레이팅 된 요리는 고급스러운 요리인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소스를 통해 요리사가 주고자 하는 음식의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록색 소스가 곁들여진 음식은 더욱더 신선해보이는 것이 있다. 소스는 소스 외의 후레이크, 꽃 장식 등의 재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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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astcodesign>

-가니쉬를 통한 플레이팅

 가니쉬는 음식의 외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곁들이는 플레이팅을 의미한다. 주로 채소, 허브, 과일 등이 활용된다. 메인 요리가 단순하고 다채롭지 못할 경우, 가니쉬를 활용하면 요리를 더욱더 신선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할 수 있다. 또한 맛의 풍미를 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니쉬는 곁들이는 재료인 만큼, 메인 요리 본래의 맛과 모양을 해치지 않도록 적절하게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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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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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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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live show 화면 캡쳐>

2. 접시를 통한 플레이팅

음식에 어울리는 적절한 접시를 선택하는 것도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접시를 선택할 때에는, 음식의 색감과 조화를 어울리는 색의 접시를 선택해야 한다. 음식의 색감이 화려하다면 심플한 접시를, 단조롭다면 색감이 있는 접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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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음식과 단조로운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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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음식과 화려한 접시

<출처=pinterest>

3. 여백의 미를 통한 플레이팅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강조되는 ‘여백의 미’는 음식 플레이팅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음식 주변을 여백으로 비워둘 경우, 음식이 더욱더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단조로운 접시에서 여백의 미가 활용될 경우 음식을 강조하기가 쉽다. 요리사들은 주로 음식을 가운데로 몰아넣거나, 동그란 접시의 가를 따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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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nterest>

‘식탁 위의 멋도 맛’ 이라는 말이 있다. 예쁜 플레이팅은 요리를 맛보기도 전부터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특히 요즘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만큼, 갈수록 요리사들도 플레이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외식을 하려 레스토랑을 고를 때 그 레스토랑의 플레이팅도 고려한다면 더욱더 기분좋은 외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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