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트(DIGIT), 건축학도들을 위한 박스 프로젝트 시작

건축에 관한 좋은 정보로 채워진 PDF 배포 프로젝트

디지트(DIGIT, 대표 한기준)는 2014년부터 무료로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digitarchi)를 기반으로 건축학과 학생들과 실무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라이노, 그래스호퍼 등의 3d 모델링 제작 툴에 대한 교육은 물론, 포토샵, 일러스트 등의 2d 편집 디자인 툴에 대한 교육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건축에 관한 워크샵과 세미나에 대한 소식도 종종 업로드 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건축학도들이 가입되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디지트는 2014년 12월부터 사업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오르기도 했다. 디지트 한기준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다양한 건축 설계 사무소와 스타트업, 학교와 기관 등 건축 또는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곳과의 협업을 하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7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한 pdf제작 프로젝트(이하 박스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건축, 디자인 업계에 필요한 정보를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매달 배포하겠다는 것. 박스 프로젝트가 pdf로 제작되는 이유는 웹(Web)으로의 링크(Link)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트 네이버 카페를 비롯하여 마실와이드, 아키필드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는 모두 웹상에 있기 때문에 웹으로의 링크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했다. 박스 프로젝트의 ‘박스’라는 명칭은 ‘초콜릿 상자에 어떤 것이 들어 있을지 모른다’ 라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이 했던 말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마실와이드와 협업하여 건축 관련 전시회와 공모전을 소개해 주는 <전시회, 공모전 박스>를 시작으로, 건축 관련 서적들을 추천하고 구매 링크까지 알려주는 <건축 서적 박스>, 건축과 연계된 다양한 정보들이 있는 웹사이트를 추천해주고 상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참고 사이트 박스>, 매 달 건축 관련 소식을 모아서 뉴스 형식으로 보여주는 <건축계 소식 박스>까지 총 4개의 박스는 매 달 업로드 된다. 그 외에 툴에 대한 강의와 소스 데이터로 가득한 <포토샵 박스>, <라이노 박스>, <그래스호퍼 박스>, <스케치업 박스>등은 수시로 업로드 된다고 밝혔다.

박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배포하고 있는 디지트 한기준 대표는 “아직 배포되는 박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박스가 익숙해지면 양질의 정보가 학생들과 실무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 프로젝트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디지트 박상근 에디터는 “박스를 받고 써 보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박스 프로젝트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스 프로젝트의 박스들은 디지트 옐로 아이디(http://plus.kakao.com/home/m4222e45)를 통해서 한번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