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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을 위한 건축학개론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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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후배들을 위한 건축학개론  

건축학과 입학을 앞둔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꿀팁

박상근(디지털 디자인 DIGIT/에디터)

이미지(배경 이미지 출처는 pixabay.com).jpg

 

어느덧 2월도 후반을 향해간다. 신입생들에게 개강에 대한 설렘과 막연한 불안감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처음이기 때문에 개강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중일 예비 건축학도들을 위해 [예비 건축학도 꿀팁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건축은 종합학문으로써 인문, 사회, 역사, 예술, 공학 등의 폭넓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종합 학문인 건축을 하기 위해선 학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외적인 다양한 활동을 통한 경험이 건축에 많은 도움이 된다. 건축에 유용한 활동으로는 여행, 스케치, 독서 등이 있으며 이에 대해 하나씩 소개하려 한다.

01_여행 - 새로운 시각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도 "여행을 통해 건축과 인간에 눈을 떴다"라고 할만큼 여행은 중요한 활동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건축물과 공간, 장소를 경험하다보면 이미지나 영상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직접적으로 느끼며 공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굳이 해외여행을 갈 필요는 없다. 국내에도 좋은 공간과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남은 방학 기간동안 예비 건축학도 분들에게 내일로를 추천한다.  전국에 흩어져있는 유명한 고궁, 관공서 건물, 공원 등을 여행다니며 공간을 디자인 한 건축가를 함께 검색하면서 다니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02_스케치 - 생각의 표현
스케치는 자신의 생각을 빠르게 표현하기에 적합한 방법이다. 보이는 것을, 아니면 머릿속에 있는 것을 종이 위에 그려 보는 것이 좋다. 항상 수첩과 펜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케치를 잘해야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굳이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스케치를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특색 있는 스케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유투브에 “Sketch”나 "Archtecture drawing"을 검색하면 스케치에 관한 기초 학습을 쉽게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03_독서 - 폭넓은 지식의 획득
여행이 직접적인 경험이라면, 독서는 간접적으로 여행에서 얻을 수 없는 다양한 차원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건축과 관련된 책을 고르면서 본인의 건축 취향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건축 이외의 다양한 예술 책도 탐구 해보길 추천한다. 무엇을 읽으면 좋을지 모르겠는 건축 새내기들을 위해 건축 서적 리스트를 추천해보고자 한다.

추천 도서

03_1) 건축에 묻고 건축에 말하다 - 저자 배상범
젊은 건축가 배상범의 건축 이야기 『건축에 묻고 건축에 말하다』. 건축가 배상범의 학교를 벗어나 사회로 나와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살펴본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일어나는 디자인 과정을 소개하고, 우리 주변에 세워지는 건축물에 깃든 젊은 건축가들의 고뇌와 성찰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03_2) 디자인 기능 미 - 저자 양용기
건축형태구성『디자인 기능 미』. 이 책은 형태를 디자인하는 다양한 방법 중 저자의 철학을 반영한 하나의 개념을 제시한다. 총 15장으로 구성하여, 기본형태, 형태 만들어 보기, 기능별 공간 군에 따라 형태 만들기, 네오모노리즘, 상반된 개념을 갖고 있는 건축 등을 담고 있다.

03_3)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 저자 서현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는 건축가가 건축을 설계하고 지을 때의 관점과 고려 사항 등 구체적인 건축 행위 자체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담기 보다 건축가들은 어떤 관점에서 건축과 건물을 바라보는 것인지, 여기에는 어떤 고려 요소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입문서이다. 이 책은 건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따라서 점과 선, 비례, 상자, 공간으로 확장된다. 또한 벽돌과 돌, 콘크리트 등 흔히 쓰이는 건축 재료를 사진과 함께 보여주면서 건물의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준다.

03_4)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 기행 - 저자 르 코르뷔지애
1911년 스위스 출신의 젊은 건축학도 당시 24살이던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는 친구 오귀스트 클립스탱과 함께 독일의 드레스덴을 출발하여 보헤미아와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를 거쳐 터키와 그리스를 횡단하는 장장 6개월의 긴 여행을 떠났다. 이 젊은 날의 여행은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라는 건축학도가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로 나아가는 첫 걸음 같은 것이었다. 그는 여행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통해 자신이 추구해야할 진정한 건축을 발견했으며, 건축가로서의 사명감을 일깨우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04_건축학도의 용품
건축학과에 들어오면 다양한 물품들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홀더, 제도판, 스케일러, 30도 칼, 칼자, 칼판, 75스프레이, 77스프레이 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개강 후 공동구매로 구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입학 후 학교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필요 물품과 사용법을 알려줄 것이다.

05_노트북
건축과에 들어오면 캐드(AUTO CAD), 스캐치업(Sketch Up), 라이노(Rhino)등의 프로그램들을 다루게 되다보니, 휴대가 간편하고 성능 좋은 노트북은 예비 건축학도의 대학생활을 수월하게 해준다. 하지만 무턱대고 처음부터 비싼 노트북을 사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졸업시까지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면 고사양의 노트북을 사는 것이 좋으나, 저학년 때는 고사양의 모델링 프로그램을 잘 사용하지 않고, 고학년이 되면 고사양의 데스크탑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에, 신입생부터 고사양의 노트북이 필수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여 구매하길 추천한다. 특히 군대를 가야하는 남자들이라면 고사양보다는 간단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정도의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전역 후 제대로 된 노트북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06_프로그램(TOOL) 공부
TOOL이라는 것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스케치와 마찬가지로 생각을 표현하고 구현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현실에서 직접 만들어서 보기 힘들거나 어려운 형태일수록 TOOL을 이용한다면 더 복잡하고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게 된다. 컴퓨터가 준비 되었다면 본격적인 개강에 앞서, 스케치업이나 라이노와 같은 3D 모델링 툴에 대한 학습을 간단히 하고 입학을 한다면 좋을 것이다. 굳이 어렵게 컴퓨터학원을 갈 필요없이 인터넷상의 질 좋은 무료 강의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라이노(3D 모델링 툴)에 대한 기초 강좌가 많은 네이버 카페 DIGIT를 활용하면 좋다. 하지만 너무 툴에 빠져서 디자인을 한다는 본질을 잊으면 안 된다.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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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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