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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포럼2015 ]핀란드 출신 ‘콘셉트 아티스트’얀네 키타넨 인터뷰...“3D 디자인 보편화되는 건 이제 시간문제”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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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핀란드 출신 ‘콘셉트 아티스트’얀네 키타넨 인터뷰

“3D 디자인 보편화되는 건 이제 시간문제” 

 

 

“나에게 있어 디자인이란, 모든 것을 생각하는 방식이다”얀네 키타넨(Janne Kyttanen)은 핀란드 출신의 콘셉트 아티스트이자 예술 디자이너다. 그는 디자인과 3D프린팅 전문 업체 FOC(Freedom of Creation)의 대표로서 이 세대의 가장 영향력있는 예술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촉망받고 있다.

 

 


 

 
콘셉트 디자이너 얀네 키타넨과 그가 3D 프린팅으로 만든 제품.


Q. 당신은 디자인을 무엇이라고 정의하는가?

A. 나에게 디자인이란 자동차에 멋진 곡선을 만들어 내는 일이나, ‘형태가 기능을 따라가는 것’에 관한 것이었던 적이 한번도 없다. 나에게 있어 디자인은, 모든 것을 생각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어떻게 (기업 등의) 조직을 디자인할까?”, “바다에 버리는 쓰레기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제품 재활용을 어떻게 디자인 할까?” 와 같은 것들이다.

Q. 디자인이 산업을 통합하고,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가?

A. 그렇다. 디자인은 우리 주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디자인은 단지 제품의 형태나 색깔을 고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창조성을 불어넣는 것을 뜻한다.

Q. 당신의 3D 디자인은 패션이나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묶어주는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A. 우리 앞세대의 디자이너들에게는 제품 하나의 카테고리를 이해하는 것 - 디자인하고, 만들고, 유통하고, 판매하는 방법 - 은 한평생이 걸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셀수 없이 많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다룰 수 있다. 정보 접근이 자유로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제품을 빠르게 런칭하고 또 완벽하게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난 한번도 내 작업을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난 나의 모든 디자인을 3D 콘텐츠로 바라본다.

Q. 당신은 여행지에서 3D 프린터가방신발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런 아이디어가 언제쯤 대중들의 삶에 현실화 될까?

A. 우리는 이미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 널리 퍼지고 보편화되는 건 이제 단지 시간 문제다.

Q. 3D 프린터로 총을 만들어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인간은 태초 이래 서로 돌을 던져가며 싸워왔다. 그것은 단지 우리의 본질적 부분이고 내가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웃음)

Q. 3D 프린터로 인해 10년 안에 변화될 세상과 사람들의 모습 중 당신이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모습은?

A. 사람들이 그들이 원하는 어떤 것이든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사람들은 “이것들을 우리가 왜 ‘만들어야’ 하지?” 라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삶에 대한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다.

Q. 이제 막 3D 프린팅에 뛰어든 디자이너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A. 이 분야에서 당신 앞에서 걸어갔던 사람들로부터 가능한 많이 ‘훔쳐라’.(웃음) 그러나 따라하지는 말라.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원문기사->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1027000558&md=20151027112100_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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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포럼2015 #핀란드출신 #콘셉트아티스트 #얀네키타넨 #3D디자인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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