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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디자인포럼] “낡은 것이 가진 아름다움, 폐공장을 카페로” 앤트러사이트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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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낡은 것이 가진 아름다움, 폐공장을 카페로” 앤트러사이트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서울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헤럴드디자인마켓2014엔 독특한 디자인의 카페도 눈에 띈다.

이 카페는 커피전문 업체 앤트러사이트(Anthracite)와 알레그리아(ALEGRIA)의 콜라보 형식 팝업스토어로, 공간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두 업체가 디자인마켓이 종료되는 오는 30일까지 일시적으로 운영한다.

이 카페는 우유박스를 이용해 만든 테이블 뿐만 아니라 커피나무와 여러 식물 등을 배치해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의 주제에 맞게 카페를 꾸몄다.

29일 DDP 헤럴드디자인마켓에서 만난 앤트러사이트의 이수림(34ㆍ여) 부대표는 ‘낡은 것이 가진 아름다움’ 에 집중하는 자신들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했다.

 

 

 

<사진설명=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헤럴드디자인마켓에 입점한 커피 전문점 앤트러사이트 이수림 부대표.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무연탄’이란 뜻인 앤트러사이트는, 로스팅 전문가 김평래(43) 대표가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무연탄처럼 커피로 에너지를 만들어 표현하겠다”는 각오 아래 2009년 10월 서울 합정동에 카페를 오픈했다.

합정동 당인리 발전소 앞에 위치한 앤트러사이트 본점은 7-80년대 신발공장이었던 공간을 재활용했다.

이들은 폐공장에 방치돼있던 컨베이어 벨트를 그대로 카페 인터리어에 활용하는 등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대표적 카페가 됐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은 앤트러사이트는 이번 서울디자인위크의 ‘스페셜스팟’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낙후된 지역으로 들어가서 그곳을 핫플레이스로 바꾸는’ 미국의 에이스 호텔을 롤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주택가 뿐이었던 합정동 당인리 발전소 근방도 이들이 카페를 오픈한 뒤 지금은 여러 카페 등이 생겨나며 지역에 활기를 주고 있다.

한편 앤트러사이트는 오는 12월엔 제주도 한림 지역에서 예전 전분 공장이었던 공간을 개조한 두 번째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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