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전 세계 다양한 텐트 디자인 

By 허은미 (스토리텔러)

1. 유칼립투스 씨앗의 구조를 본 딴 이색 텐트 

<사진=Designboom>

유칼립투스 씨앗의 구조를 본 딴 이 텐트는 마치 만발하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연상시킨다. 한쪽 면의 차양을 오픈시키면 채광을 받거나 별빛을 바라볼 수 있고, 테라스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2. 텐트 자체가 놀이거리가 되는 ‘Trampotent’

<사진=Designboom>

암스테르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텐트는 텐트 자체가 여행지에서의 하나의 놀이거리가 된다. 텐트 지붕에서 트램폴린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텐트 안에서 지붕위에서 점프하며 즐거워하는 이들을 보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 될 듯하다. 

3. 극한 상황에서 더욱 안전한 ‘heimplanet’

<사진=Designboom>

이 텐트는 다이아몬드의 특정 분자 결정 구조에 기초하여 극한 상황을 위해 그 어떤 텐트보다 튼튼하게 설계되었다. 더블 레이어 구조는 절벽 위의 강한 바람에도 끄떡없고 설사 일부가 파손된다고 해도 여러 개의 섹션으로 분할 사용이 가능하다. 

4. 공간 활용법이 돋보이는 만능 텐트

<사진=Designboom>

텐트와 캠핑카를 결합한 것 같은 형태를 가진 이 텐트는 상황에 따라 캐주얼한 쉼터가 되기도 하고, 강가에 두면 낚시 또한 즐길 수 있다. 알찬 수납공간과 안락한 침대까지,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다.

5. 공중에서 즐기는 ‘물아일체’ 텐트

<사진=Designboom>

이 텐트는 나무는 물론이고 3미터 높이까지 어디에든 매달아 사용이 가능하다. 나무에 걸린 모습은 둥지와 같아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이 곳에서는 신선한 공기와 싱그러운 자연과 하나가된 기분이 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