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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헤럴드디자인포럼 개회사-홍정욱 (주)헤럴드회장]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힘…모든 길은 디자인으로 통한다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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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2016 헤럴드디자인포럼 개회사-홍정욱 (주)헤럴드회장]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힘…모든 길은 디자인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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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단순한 포장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힘을 가졌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헤럴드디자인포럼,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하며 아시아 최대의 디자인토크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디자인코리아2016’의 전야제를 겸하며 ‘11월 디자인의 달’ 그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정국에 쉽지 않은 발걸음을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매년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청중 여러분과 페이스북 라이브로 포럼을 시청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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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갓 고등학생이 된 제 딸이 좋은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묻더군요. 반갑지만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한 때 미술의 영역이었던 디자인, 그러나 요즘은 산업, 공업, 시각, 건축, 조형, 미디어, 그래픽, 패션, 헤어 디자인학과까지 생기며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앞서가는 디자이너가 되려면 IT와 공학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는 물론, 철학, 미학, 문학 등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춰야 한다고들 합니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려면 정말 이 모든 게 다 필요할까요? 네, 다 필요합니다. 이제 고객은 디자인 속에서 아름다운 패키징은 물론 기술적인 솔루션, 차별화된 스토리, 철학적인 브랜드까지 발견하길 원합니다. 이제 디자이너는 예술적 감성과 기술적 전문성을 갖추고 사업의 본질까지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이 올해 헤럴드디자인포럼이 모든 길은 디자인으로 통한다는 의미의 ‘convergence’를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이같은 시대에 좋은 인사말과 좋은 디자인의 원리는 같습니다. 짧아야지요. 아무쪼록 오늘 하루, 세계적인 명사들의 강연과 더불어 세상의 중심에 선 디자인과 여러분의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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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개회사#헤럴드디자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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